오늘의 글은 조금 심리학적인 요소가 들어있다
다만 지능이 높은 수준의 사람이라면 끝까지 읽어서 내가 말하는 요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목표들을 세우고 살아가게 된다.
나 역시도 그렇다.
그런데 매년 연초에 계획하는 것들이 연말에 돌이켜보면 몇 가지나 지켜졌을까?
물론 계획한 바에 성실히 도달한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이 된다.
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초에 계획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조차 까먹고
그저 일상에 치여 직장에 치여 그냥 그렇게 또 1년을 보내고 만다.
그게 나쁜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그저 조금 더 사람들이 계획한 목표에 더욱 확실히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여기서 잠깐 나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나는 평소에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그렇게 평상시와 같이 책을 읽던 와중에
책 속의 이야기가 (나에게는) 굉장히 크게 깨닫게 한 부분이 있었다.
그 책의 제목은 바로 "언스크립티드"라는 책인데
책의 대략적인 이야기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그 책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우리의 삶은 각본이 정해져 있고
그 각본은 가난한 삶을 살게 하며 우리는 그러한 각본화 된 삶을 살기 싫으면
부의 추월차선을 타야 한다고 한다 라는 전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다룬다.
세부적인 부분은 책 후기 글에서 더 자세히 작성하겠지만,
이 책에서 엠제이 드마코가 자신의 상황을 언급할 때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예를 들었다.
바로 그 부분에서 나는 적잖은 충격과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엠제이 드마코의 어머니는 엄청난 흡연량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임신을 하고선 여자로서의 개인적인 삶을 벗어나 어머니가 되기 위해
평생을 펴온 담배를 단번에 끊었다고 한다.
사실 임신을 한 여자가 담배를 끊는 것은 매우 당연한 얘기이다.
하지면 여기서 우리가 조금 더 주의 깊게 봐야 할 점은
흡연자라면 알겠지만 담배라는 것이 끊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만약 일반적인 흡연자가 "아 나 오늘부터 담배 끊을래"라는 결심을 하고
과연 그 결심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바로 여기서 굉장한 힌트가 들어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목표들을 세우고 그에 대한 결정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식으로 목표를 선정해야 할까?
정답은 바로 "정체성의 변화"이다
우리는 "오늘부터 나 금연할 거야"와 같은 1차원적으로 결심을 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그에 대한 의지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고
궁극적으로 무엇을 위해 금연을 해야 하는지 의구심마저 들게 될 것이다.
하지만 언스크립티드에 나온 예시처럼
여자에서 어머니라는 정체성의 변화를 주면서
그렇게 평생을 펴온 담배를 단번에 끊어버릴 수 있던 것처럼
우리도 무엇인가 결정하고 목표를 선정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정체성에 대해 조금 더 고민 하고
그 정체성에 변화를 주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결정과 목표에 조금 더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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